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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 육아

아이가 열이날때-잘못 알고 있는 상식

by 나도여기있다 2016. 8. 3.

아이가 열이날때-잘못 알고 있는 상식

 

 

 

 

안녕하세요. 미세스 박입니다.

여름에 수영장을 좀 데리고 다녔더니 우리 예쁜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 했어요. ㅜㅠ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열이 날때 두아이에 엄마인 저도 가끔 불안하고 대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이 안날때도 있죠.

그래서 미세스 박은 시간 날때마다 [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을 정독해요.

내가 몰랐던 정보나 내가 알고 있었어도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많이 있어요.

책이 없으신 맘들을 위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 열은 몸에 나쁘다?

아니다. 열은 우리 몸이 병을 이기게 도와 준다.

 

- 열이 심하면 머리가 나빠진다.

아니다. 머리 좋게 태어난 아이가 열 때문에 머리가 나빠지는 경우가 없다.

 

- 열이 심하면 열성 경련이 생긴다.

아니다. 열성 경련의 소지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 열이 올라가면 열성 경련을 하는 것이다.

 

- 열성 경련을 하면 간질이 된다.

아니다. 택도 없는 소리다. 열성 경련은 간질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 해열제를 열심히 사용하면 열성 경련을 줄일 수 있다.

아니다. 처음부터 열심히 해열제를 사용하나!, 아예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으나! 열성 경련은 마찬가지로 생긴다.

 

 

- 열이 나면 해열제로 치료해야 한다.

아니다. 심하지 않으면 열은 해열제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열이 나면서 힘들어 하면 해열제가 필요하다.

 

- 해열제를 쓰면 열이 정상으로 떨어져야 한다.

아니다. 해열제는 열은 잔지 1~1.5도만 떨어뜨려 줄 뿐이다.

 

- 치료하지 않으면 열은 계속 올라간다.

아니다. 열이 아무리 심해도 열은 우리 몸이 조절 할 수 있는 상태이지 우리 몸이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다.

 

 

- 치아가 날 때에도 고열이 난다.

아니다. 38도의 미만의 미열이 날 수 있다.

 

- 좌약은 안전하다.

아니다. 천만의 말이다. 좌약도 해열제다. 먹고 넣으면 두 배를 사용하기 때문에 위험 할 수 있다.

 

- 해열제는 안전해서 좀 많이 먹여도 상관 없다.

아니다. 큰일날 소리다. 정량을 초가하면 위험 할 수 있다.

 

-열이 나면 밤에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

아니다. 해열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밤에 깨워서까지 먹일 이유는 없다.

 

 

 

정말 내가 들어 들어 알고 있었던 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많았네요.

자는 아이 머리 짚어보면서 깨워서 약을 먹였던 일들이 머리속을 스치면서 아찔한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은 정말 어떨때는 강한거 같으면서도 엄마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거 같아요.

학생들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엄마들도 많이 공부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