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에게 작아진 스키니진 청바지 동생에게 물려주기
작아진 오빠 바지~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동생을 물려주려는데 길이가 너무 길다~
오빠가 입었을땐 쫘악~~달라붙어 이뻣는데 동생이 입으니 그냥 청바지~!!
예쁘게 셀프로 청바지 밑단 자르기에 도전~!!!
작년에 가을소풍에 산 바지인데..
아들의 발육상태가 좋은지 작아졌다.
도전정신 발동~
단정하게 재봉이로 셀프로 청바지 밑단 자르기는 많이 해 보았지만 성공을 하지 못했던 나~
이번에는 유행하는 청바지 밑단으로 도전해 보려고 한다.
준비물은 가위와.. 튼튼한 손가락~
바지를 뒤집어 편편하게 놓고 어떻게 밑단을 자를건지 생각해 그려준다.
여러 보양이 있지만 나는 이렇게 세모 모양으로 청바지 밑단 자르기를 해 보려고 한다.
겹쳐놓고 과감히 자른다.
따로 자르면 같은 모양이 잘 안나와서 그냥 같이 싹뚝싹뚝 자르는 편이다.
뒤집어서 확인해 보니 너무 이쁘넹!
길이가 맞는지 한 번 맞춰본다.
길면 많이 접어 입고, 짧으면 그냥 7부로 입혀야지~
품은 넉넉하니까~~5살 우리 딸이 입으니 스키니진도 그냥 청바지가 된당~
자전거 타러 나가는 바람에.. 마무리를 길거리에서 하는 미세스박~
이제 튼튼하고 센스있는 나의 손가락이 움직일 차례!!
손가락을 이용해서 끝을 살살 당기면서 뜯어준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쎄게 잡아 당기면 올이 쭈~욱 딸려 나와서 청바지에 줄이 생긴다.
보기가 싫으니 조금 살살 뜯어야 함.
조금 진행된 상태~!!
조심조심 한 쪽을 때 뜯고 일어서버리는 따님 ㅜㅜ
급히 아이스크림을 물리고
올이 고르게 뜯어진 모습을 확인하고 다른 한 쪽도 뜯기 시작~!
역시 그냥 가위로 밑단을 잘랐을때 보다 이쁘네용.
우리 딸도 열심히 뜯던 저에게
"예쁘다"라며 응원의 힘을 주어서 빠르게 완성~~
5분도 안걸림...ㅋㅋㅋ
집앞 호수공원을 산책하다. 잠시 쉴겸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ㅋㅋ
집에서 청바지 자르고 호수공원에서 밑단을 완성했네요.
뒷태가 이쁜 우리 딸~~~많이 큰거같다.
오빠 청바지도 물려 입고~
청바지 밑단 자르기 어렵지 않죠!!
재봉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너무 예쁜 청바지가 하나 생겼어요.
이제...내 바지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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