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고창 청보리밭

 

 

 

안녕하세요 미세스 박입니다.

미세스 박은 오늘 미세먼지도 괜찮고 날씨도 너무 좋아, 어디론가 가고 싶어, 아이들과 아점으로 토스트를 먹고 얼른 준비해 나갔어요. 오늘의 장소는 늦은감 있는 고창 청보리밭으로 고고씽~~

봄이 되면 알록달록 예쁜 꽃들도 좋지만 전 벗꽃나무에 꽃보다는 연한 연두빛이 도는 나뭇잎이 좋아해 초록빛이 가득한 고창으로 고고~~!!

이미 축제는 끝 났지만, 행사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리밭을 감상하기가 힘들잖아요. 어제는 사람도 적당히 있어 보리밭 사잇길을 걸을때 아이들과 뛰어 다니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죠^^.

비록 보리들이 없는 밭도 있었지만 그래도 보리밭을 구경하기엔 충분 했어요.

햇볕이 너무 따가워 살곁이 따끔거리는 것을  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게 해 주고, 시원하고 바람에 몸을 실은 보리들이 이리 저리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 정말 행복한 마음~~

 

종합 안내도 

미세스 박은 주 행사장에 차를 세우고 청보리밭 사잇길로 해서 도깨비 이야기길로 한바퀴 돌았어요. ㅋㅋ 도깨비 이야기길을 거꾸로 읽으며 차를 타러 가는 길에 너무 리얼한 호랑이 그림~~아이들이 호랑이를 무찌르며 그 길을 걸어 왔어요. 

 

 

 

 

시내 버스 시간표

가족끼리 오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유독 연인들이 섹카봉을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그리고  ㅋㅋ 버스를 기다리며 이야기 나누는  청춘들을 보며 옛 연애시절에 여행했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났어요. 저때는 버스만 타고 다녀도 좋았었죠~~ 지금은 버스타고 싶다는 아들을 달래는 엄마가 되었지만 ㅋㅋㅋ

 

 

 

 

 

영화 포스트를 이렇게 모아서 걸어 놓으셨더군요. 보리밭 중간에 있는 포스터모음~ 보리밭이 배경이 되는 곳은 고창 청보리밭인가? 많네요~~

 

 

 

 

행사가 끝났지만 체험 활동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비즈공예 ㅡㅜ 설마~! 한다고 안하겠지?? 레고방에서도 비즈공예만 해서 만들어 놓은 비즈공예 작품들이 집에 많은데... 그런데 옆에 레고팔지가 있었어요. 자석에 끌리는 듯이 앞으로 가 구경만 했을 뿐인데 팔지 판매하시는 아주머니 아들 팔에 감아 주시고~ 아~~~ 정말!!!!!! ㅋㅋㅋ 안살 수가 없네요. ㅋㅋ

집에 오는 차안에서 칼을 빼달라는 아들 말에 칼을 빼다 칼을 두 조각 내는 아빠의 실수에 집에 가는 내내 울상이 된 아들.. ㅋㅋㅋ

아빠는 미안하고 아들은 울상이고 ~~기분만 상했네~~

 

 

 

 

꽃마차도 이용 가능하네요.

꽃마차 이용요금 이예요. 와우~~ ㅋㅋ

 

 

 

 

꽃 마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ㅋㅋ 타보고 싶지마 비싸기도 하고 제가 타면 우리 말님이 오늘 밤 몸살 날까봐 패스~~~!!

 

 

 

 

축제가 끝나서 그런지 보리를 일부를 추수를 했나봐요. 여기가 제일 사진 찍기 좋았을 듯.... ㅋㅋㅋ 그래도 하늘이 이렇게 이쁘니 보리가 있든 없든 행복한 기분~

 

 

 

 

와우~~~ 마음속이 훤해지는 느낌!!! 막 뛰어 놀고 싶어지는 초원~~!!!!

 

 

 

 

보리밭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보리들이 너무 좋아 사진을 막 찍고 다녔는데 온통 청보리~~~아이들 사진이 별로 없는건 아마도 육아에 지친 엄마가 이때만이라도 육아보다는 내 눈에 가득 보리만 담고 싶었나 봐요~~그리고 아들과 함께 보리알도 까보고 쌀과 다른점도 찾아보는 알찬 시간을 보낸거 같아 어찌나 뿌듯한지.

 

 

 

 

 

여긴 잉어못??? 잉어는 못봤어요. 원두막에서 시원한 바람과 뻥튀기를 먹었죠~~!!! 

 

 

 

개구리가 연잎위에 모여 노래 할 거 같은 연못~~~ 중간 중간 수선화의 노란 꽃들이 어우러져 봄의 풍경을 막 풍기고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돌도 한번 던져보고,(개구리가 맞지 않았겠지!!!) 시원하게 쉬어가는 코스인듯.

 

 

 

 

 

도깨비 이야기길도 찍어올껄!! 아쉬움을 남기며, 따가운 햇볕이 내리 쬐는 고창 청보리밭을 떠나 왔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된거 같아 너무 기쁜 미세스 박이였어요.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다녀오니 숙제를 하나 한 듯한 느낌~~

여러분들도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한 번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