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해바라기씨앗 꽃 피우기
4월의 어느날 아들이 씨앗이 필요하다고 해 다이소를 방문해 해바라기 씨앗을 샀다.
씨앗은 굵고 튼실했다. 까먹고 싶을 정도로~~!!! ㅋㅋㅋ
발아도 빨리 되었다. 나는 큰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10개의 싹이 난 해바라기 씨앗을 보고 이러다가 우리집 베란다가 해바리가 밭이 되겠어 ~~ 캬야~~!!!
내가 뭏을 너무 많이 준 탓일까? 뭔가가 잘못 돌아 간다. 왜케 키만 크는 거지???
다른 사람들 포스팅 보니까 작고 꽃대가 크고 머리가 크게 자라던데......
키만 자꾸 자꾸 큰다.
크라는 우리 아이들은 안크고 해바라기만 큰다. ㅡㅡ;;;;
제발... 키우는 사람 처럼 크자~~!!!!
그러다가.. 창문열다 줄기가 바람에 나부끼다 분질러 먹고~
물주다가 대라기 꺾고 ~
신랑이 걸레 털다 대가리 꺾고~~(테이프로 붙여 놓으면 모를 줄 알았냐 이 신랑놈아!!!)
그렇게 하루 하루 불안불안 버티던 중~~
기대 1도 하지 않았던 다이소 해바라기 씨앗이 꽃을 피웠다.
해바라기 키우기
내가 생각한 머리 큰 해바라기 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노란 꽃이 너무 예쁜 해바라기 꽃을 피운 다이소 씨앗에게 칭찬에 박수를~~~
다이소 해바라기씨앗 꽃 피우기 성공~~!!!
아싸라비야~~!!!
10개에서 3개만 살아 남았지만 다이소에서 산 씨앗을 매번 실패 했는데 꽃까지 피워봤다. 나는 우헤헤헤헤헤헤헤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해바라기 키우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부러질까.. 나라갈까... 식물 키우면서 이렇게 맘 졸이긴 첨음입니다. ㅋㅋ 해바리기 키우기... 도전해 보세요. ㅋㅋ 나름 즐겅움을 줍니다.
노란 꽃을 보니 힐링이 되긴 하네요.
라벤더도 심었는데..ㅋㅋ 라벤더는 씨앗 50개심었는데 3대 살아 남았어요. 곧 보여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