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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 정보

(건강)화병과 우울증

by 나도여기있다 2016. 6. 7.

(건강)화병과 우울증

 

 

 

"가슴에 뜨거운 불덩이 같은 열이 뻗치면서 올라와요."

"자꾸만 화가 나서 조절이 안돼요"

 

중년 여성들은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 것을 부끄러워 하거나 회피하려고 하죠. 왜 그럴까요?? 한국 여성들은 '내가 참아야지','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문화가 기인하는 일종의 정신의학적 증후군을 말한다고 하네요. 미국은 화병이 우리말 그대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문화에서 발생되는 특별한 병으로 인정하고 있데요. 대박~~

화병은 거의 우울증의 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우울증 치료를 통해 회복이 된다고 해요. 그러니 얼른 병원으로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지요.

 

 

 

주부들에게 화병의 근원지는 '시월드' 

 

우리나라 주부들이라면 시집 문제에 있어서는 너무 참고 속으로 삭이게 되요. 왜 그런지?? 남편이나 시집 식구들에게 섭섭한게 있어도 말을하기 보다는 내가 참으면 조용한데 들쑤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꺼예요. 하지만 처음 참을땐 참을만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씩 둘씩 마음에 담아 두잖아요. 그것이 나중에는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느낌을 받고, 가슴에 큰 돌덩어리가 올라가 있는 느낌등등.. 생각만 해도 머리가 쮸볏 서는 것이 의학적으로 화병이라고 한대요.

 

 

 

 

당당한 것 같아 보이는 사회

 

예전 엄마들 세대보다는 지금 우리는 자신의 주장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해요. 명절에 차례 준비며, 시집 식구 들과의 갈등이며 힘이 들고 속상한 일이 많아도 말로 표현하기란 아직 힘들잖아요. 나만 격는 것은 아니니까 마음속에 응어리를 어렵게 꺼내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고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내 속만 더 뒤집어 질 수 있어요. 화가 부글부글 표현하지 않아도..표현해도..나만 미친×꽃다발인샘...ㅋㅋ

그게 점점 싸이게 되면 결국 몸이 아프고 이제 너랑은 못살겠다는 극단적인 판단을 하기도 해요.

이렇게 아프고 극단적인 말을 해야만 "너 참 힘들었나 보다"며 알아 준다. 이게 뭐하는 짓임..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표현의 자유가 당연시 되는 요즘 시대에도 내면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보다는 화병의 증상들로 표현하는 것에 더 익숙한 사회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사회가 화병을 키워온 셈이다.

 

 

 

 

화병?? 우을증!!!

 

화가 나는 증상은 정상적인 것이지만 지속되다 보면 생활하기가 힘들어요. 얼른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다 보면 우울즈으로까지 진행이 된 것은 아닌지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상황이 좋아지고 나서도 화병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화병 증상 때문에 해 오던 생활이 달라지기 시작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 봐야 겠죠. 만약 우울증으로 발전 되었다면 전문가의 상담이후 치료 여부도 결정해야 해요. 우울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 면담치료가 있어요.

 

 

 

예방법

 

1.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맨날 화내라는 것이 아니다. 감정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 것도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남에게 감정을 표현할때는 '너'가 아니라 '나'를 주어가 되어야 해요. '네가 이렇게 해서 내가 좀 섭섭했어'라고 나의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화법만 바꿔도 효과적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해요. 그리고 상대방은 자신이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몰라서 반복적으로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2. 스트레서 관리를 잘해라.

 

만약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그 사람을 피하기 보다는 그것을 받아 들이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의 취미 생활이아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를 때에는 복식 호흡이나 명상 등을 사용해 당장의 화를 가라 앉혀 보세요.

 

 

 

 

 

3. 심한 화병이나 우울증에 걸렸다면 전문가와 상의!

 

꼭~~!! 화병증상이 오래 가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