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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 일상

집에서 심지없는 향기로운 향초만들기

by 나도여기있다 2018. 1. 11.

 

집에서 향기로운 향초만들기

 

나는 초가 좋다.

심지타는 냄새가 너무 싫다. 탈때는 괜찮은데 불을 끌때가 너무 싫다.

그래서 오늘은 심지가 없는 향초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용기는 집에 남아 있는 머그컵~

정말 많다.

스타벅스컵을 모으는 동생 때문에 나에게 과분한 스벅컵도 많은데..

향초를 그 컵으로 한다고 했다가 욕만 한 바가지 듣고..ㅋㅋ

조용히 답례품, 아이들이 체험학습 가서 만들어 온 머그컵으로...

 

 

 

 

아스파시아 프랜그런스 오일 30ml 라임바질, 만다린

나는 무난하게 이 오일의 향이 좋다.ㅋㅋ

상쾌하다.

향초만들기 시작해 볼까??

 

 

준비물

 

왁스를 녹이게 1000ml 우유팩

머그컵

오일

왁스

저을 수 있는 막대

 

 

소이 골든 왁스464 1kg로 얼마나 만들 수 있을까?

 

 

왁스는 중탕으로 향초의 기본 베이스를 녹여 준다.

내 사랑 양은냄비~~!!!

홧팅

 

 

점점 녹이고 있다.

시간은 몇분 걸리지 않는다.

근데 저으면 더 빨리 녹을 줄 알았는데 가만히 뒀다가 덩어리가 조금 남았을때 저어 주면 된다.

 

 

아이보리색이였던 왁스가 투명해 지면 완성!!!

 

 

맑은 왁스에 아스파시아 프랜그런스 오일 30ml 라임바질, 만다린을 내가 원하는 만큼 뿌려준다.

나는 조금 많이 뿌렸다.

 

 

조금씩 부어야 했나?

1kg인데 머그컵 4잔도 다 못 채우넹...ㅡㅡ;;

그래도 만족~!!! 굳기만 하면 된다.

 

맑았던 왁스가 하얗게 굳으면 완성

너무 이쁘다.

향은 얼마나 좋을까??

주문한 캔들램프가 안온다.ㅡㅡ

얼른 향기로운 향이 우리집을 가득했으면 좋겠다.

 

 

1kg로 왁스로는 향초는 4컵이 나온다.

향초만들기는 이렇게 끝났다.

나는 왜? 가운데가 푸우욱 꺼지는 걸까?

향초를 만드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꺼진 부분은 왁스를 한번 더 부어서 채워 주어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