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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초등 적기글쓰기

by 나도여기있다 2017. 12. 13.

 

 

글담 출판사

초등 적기글쓰기

1학년인 아들이 있다.

글쓰기도 싫어하고 글을 읽기도 싫어한다.

지난 여름 방학과제로  그림 일기가 일주일에 두 번을 써서 제출해야 했는데, 서로 난감했다.

적기 글쓰기를 너무 싫어하다보니 앉아서 일기까지 써야 하는 것은 우리 아들에게 정말 힘들었을 거 같다.

 

어떻게 할까??

 

내가 학교 다닐때 하루에 한 번씩 일기를 쓰곤 했던 기억이 난다.

왜 일 주일에 두번인데도 싫어 할까???

써본적도 많지 않고 일기는 처음이라 힘들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잘 하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한 없이 어설프고 이렇게 엉뚱할 수 가 있을까 싶다.

당연한 건데.. 나는 안그랬던것만 같고 한 번만 알려줘도 척척 할 수 있는 아이는 없겠지??

 

 

 

방학이 지나고 도서관에서 빌린 이 책...

조금만 더 빨리 볼껄~~~~

 

표지에 "글쓰기를 멈추는 순간 아이의 생각도 멈춘다" 라는 문구가 

나는 왜?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아이의 생각도 멈춘다"라고 읽어졌을까!

현실적으로 내가 우리 아이에게 일기 쓰기를 할때 느낀점이다.

멈춰진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드는 것이 나의 역활이라는 거겠지?!

 

이 책에서는 1학년때는 문자의 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과 쓰기에 노력을 해아 할거 같다.라고 한다.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요즘 1학년 아이들은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 하지만 문자를 활용해서 쓰기를 많이 경험해 보지 않은 아이들은 충분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일기를 써 본 사람으로써 매일 쓸 것이 없다. 라는 문구에 공감이 확~~된다.

책에서는 아이에게 써봐!가 아니라 조력자인 부모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먼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거나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 회상을 도와줌으로써 아이가 쓰는 것을 쉽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한다.

날씨만으로도 일기를 써도 되고, 하루중 어떤 일도 쓰기를 해도 된다. 어려운것이 아닌데.. 소소한 것을 어떻게 얼마나 표현하고 글로 옮길 수 있는 지가 중요한거 같다.

 

 

서툰것이 당연한 나이

한번 일러 주고 그 다음부터는 줄줄줄 쓰는 아이를 키우지 않는다. 나는..ㅋㅋ

서툰 것을 당연히 인정하고 평가는 조금 미뤄도 좋은 시기란다.

알면서도 근데 왜 나는 평가에 길들여져 있을까??

 

 

나와 같이 처음 아이에게 글을 쓰는 것을 알려줘야 할 시기의 엄마라면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아래의 일기는 우리 아들과 내가 여름 방학 동안 썼던 일기의 내용이다.

맞춤범도 엉망 띄어쓰기도 엉망이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상도 받아 왔다.ㅋㅋㅋ

 

 

이 책은 차례를 꼭 소개 하고 싶다.

 

 

머리말 -- 세상은 더 이상 아이의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지식이 담겨 있는지 묻지 않는다.

 

1장 똑똑한 부모도 글쓰기 교율을 놓칠 수 밖에 없었던 오해등

2장 초등아이, 적기글쓰기를 잡아라

3장 적기의 기준은 '아이'다.

4장 글쓰기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1학년

5장 호기심은 키워주고 아인 것은 다져 줘야 하는 2학년

6장 읽기 쓰기의 과도기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하지 않게 3학년

7장 생각이 빠진 글쓰기를 조심해야 하는 4확년

8장 객관적인 시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연습해야 하는 5학년

9장 활장 중인 머리, 갈대 같은 마음 6학년

 

출처 - 초등적기글쓰기(장서영지음)중에서

 

 

우리 아이에게 하루 중 기억에 남는 적기를  표현하고 적기의 재미를 주는 것으로 '적기글쓰기'를 시작해 보련다.